-주황빛으로-
어느덧 8월 셋쩨주 주말입니다. 이번 주말동안 다들 어떻게 지내셨나요?
치열하고 힘들었던 주중이었다면, 그저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나요?
저는 그럴때면 아무 동네, 아무 골목이나 찾아가 무턱대고 돌아다니고는 합니다.
돌아다니며 사진을찍고, 카페도 가고 아무생각없이 가만히 있기도 하다보며,
힘들었던 지난일은 잊고 지금의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을 갖게되죠.
오래되어 희미해지고 빛이 바래버린 사진에
따듯한 빛을 다시 채워넣어줄 시간입니다.
무감각하고 무채색같았던 지난날들은
그저 흘러가는 시간속 한순간일 뿐이었고
늦게나마 바라본 창너머 저 곳에선
따듯한 노을이 기다렸다는 듯,
나를 주황으로 채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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