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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행일기

(영산강~섬진강 자전거 종주) 3부 -느러지관람전망대~죽산보-

by N.hyeon 2023. 6. 16.


 

-오늘의 여정(1일차)-

 

-못난이미술관~죽산보인증센터-

2일차 이동경로

아침일찍부터 시작해 저녁 잠들기 전까지, 하루종일 무언가에 집중한다는것은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쉽지 않은 일입니다.그것이 하루동안의 목표나 과제가 될수도, 아니면 인생 전체에 있어서 이루고자하는 꿈에 대한 집중이 될수도 있습니다.자전거 여행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또 다시 패달질로만 보내는 하루는 막막하기만 합니다.하지만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패달질을 멈추는 행위가 곧 실패와 직결된다는 점입니다, 우리 집에는 돌아가야 하잖아요?어떻게 보면 인생은 자전거 종주보다도 더 여유롭게 떠나는 여행일지도 모릅니다.

 

지난번 못난이미술관에 이어서 죽산보까지의 여행일기 입니다(1일차)

 

 

느러지전망대 가는길
오토보이 텔레6/씨네스틸400D

 


 

-못난이미술관~느러지전망대-

 

느러지가는길 논 전경
농기계의 습격농기계의 습격
리코GR3

 

못난이 미술관을 지나 느러지 전망대로 가는 길입니다. 가는길에 많은 논밭이 있네요.

농기계와 함께 쓰는 도로를 지나다 보니 이런 영화 매드맥스를 떠올리게 하는

재미난 순간도 마주합니다.

 

느러지전망대 가는길 금계국이 다시나왔다
오토보이 텔레6/씨네스틸400D

 

또다시 만나는 금계국 길입니다. 금계국은 여행 내내 함께할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전봇대, 전깃줄 전경, 기념사진전봇대, 전깃줄 전경
오토보이 텔레6/씨네스틸400D

 

이런 시골 자전거길에서만 볼수 있는 멋진 풍경이 있다면 길게 뻗은 전봇대, 전깃줄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가는길을 따라 줄지어 서있는 전봇대들은 여행의 이정표가 되어주기도 하고

주변 지역주민들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생명줄이 되기도 합니다.

이 넓은 논밭을 가로질러 뻗어 있는 전깃줄을 보고있자니 모세혈과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느러지전망대-

 

느러지 전망대에서 본 풍경
리코GR3

 

산길을 달리다보면(끌고가다보면?) 멋진 전망대가 나옵니다.

영산강이 만들어 낸 작은 한반도를 관람할 수 있는 느러지전망대 입니다.

영월에만 있는 주 알았던 한반도 지형을 이곳에서도 볼수 있다니, 이번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며 처음 알았네요.

 

느러지 전망대의 한반도 형태
리코GR3
느러지 전망대에서 본 풍경
리코GR3

 

느러지전망대는 예쁜 수국을 많이 볼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6~7월 중에 방문하면멋진 수국길을 거닐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여행할 당시에는 그런 수국은 없었지만 멋진 한반도 지형의 풍경은

한동안 멍하니 바라만보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느러지 전망대 기념 촬영느러지 전망대 한반도 형태
(1)오토보이 텔레6/씨네스틸400D (2)리코GR3

 

아버지와 서로 기념사진도 찍어주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해봅니다.

 

 

 

-느러지전망대~죽산보-

 

죽산보 가는길 해가 지고있습니다.
오토보이 텔레6/씨네스틸400D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노을이 정말 멋있었네요.

 

죽산보 가는길 기념촬영
오토보이 텔레6/씨네스틸400D

 


 

-죽산보-

 

죽산보 전경
리코GR3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죽산보에 도착했습니다.

자전거 체인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는 죽산보, 여러분은 체인이 보이시나요?

 

죽산보 기념촬영죽산보 자전거 체인형태
리코GR3

 

죽산보를 끝으로, 오전에 버스가 지연된탓에 서둘러 숙소로 향해야 했습니다.

나주시내 숙소를 끝으로 첫번째 밤을 마무리했습니다.

나주에 도착한 만큼 여행 2일차인 다음 승촌보~담양댐 여행기는 나주곰탕 이야기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마침로고